[앵커]
여당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개헌 관련 발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엔 180석의 거대 여당을 이끌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데, 21대 국회 출발과 함께 개헌 논의가 탄력을 받을 지 관심이죠.
민주당 경선에 나서는 중진의원들은 개헌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윤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음주 7일 실시되는 원내대표 경선은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의원의 3파전입니다.
세 후보 모두 속도조절을 말하지만 개헌 필요성엔 공감했습니다. 친문계로 분류되는 김태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했던 이익공유제 개헌을 주장합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익을 공유한다고 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고통 분담도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은 개헌 논의가 갖는 파급력을 감안해 신중한 입장입니다.
"불요불급 한 것이 아니라고 하면 일의 순서상 좀 뒤에 논의하는게 맞다"
비주류인 정성호 의원은 권력구조 개편뿐 아니라 여야 합의로 시대에 맞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에 여야합의로 개헌특위를 만들어갖고 추진해야 하지 않나"
유력한 차기주자로 권력구조 개편 논의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낙연 당선인은 아직 개헌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인영
"분명한 것은 지금 누구도 개헌 추진과 관련해서 우리 당 내부에서 특히 지도부 내에서 검토한 적이 없어요"
하지만 거대 여당 내부에서 다양한 개헌논의가 백가쟁명 식으로 나오는만큼 6월에 새 국회가 개원하면 개헌 논의에 힘이 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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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여당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개헌 관련 발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엔 180석의 거대 여당을 이끌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데, 21대 국회 출발과 함께 개헌 논의가 탄력을 받을 지 관심이죠.
민주당 경선에 나서는 중진의원들은 개헌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윤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음주 7일 실시되는 원내대표 경선은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의원의 3파전입니다.
세 후보 모두 속도조절을 말하지만 개헌 필요성엔 공감했습니다. 친문계로 분류되는 김태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했던 이익공유제 개헌을 주장합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익을 공유한다고 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고통 분담도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은 개헌 논의가 갖는 파급력을 감안해 신중한 입장입니다.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불요불급 한 것이 아니라고 하면 일의 순서상 좀 뒤에 논의하는게 맞다"
비주류인 정성호 의원은 권력구조 개편뿐 아니라 여야 합의로 시대에 맞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에 여야합의로 개헌특위를 만들어갖고 추진해야 하지 않나"
유력한 차기주자로 권력구조 개편 논의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낙연 당선인은 아직 개헌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당 지도부도 당장은 코로나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인영
"분명한 것은 지금 누구도 개헌 추진과 관련해서 우리 당 내부에서 특히 지도부 내에서 검토한 적이 없어요"
하지만 거대 여당 내부에서 다양한 개헌논의가 백가쟁명 식으로 나오는만큼 6월에 새 국회가 개원하면 개헌 논의에 힘이 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윤수영 기자(sw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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