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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실종 교사 시신 4구 모두 수습…외교부 "장례 절차 등 유가족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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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일 오전 실종 교수 1구 추가 수습…카트만두로 이송 예정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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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지난 1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 교사와 네팔인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실종된 한국 교사 4명의 시신을 모두 수습함에 따라 정부는 유가족들과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오전 11시45분께 사고 현장을 수색하던 네팔 군경 및 주민 수색대가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수색대는 시신에서 발견된 여권을 통해 시신 2구 가운데 1명이 실종 상태였던 여교사임을 확인했다.


지난달 말 발견된 시신 3구는 현재 카트만두 소재 티칭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으며 이날 발견된 우리 국민 시신 1구는 조만간 카트만두로 이송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고 현장에서 추가로 시신 2구를 수습했다"면서 "시신에서 발견된 여권을 통해 우리 국민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17일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은 지난 2월 발견됐고, 한국인과 동행한 네팔인의 시신은 지난 22일 발견된 바 있다.


남은 이들 가운데 남녀 2명의 시신은 25일, 남자 교사의 시신은 27일 각각 발견됐다. 이번에 남은 실종자 시신이 모두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앞으로 정부는 유가족, 충남교육청, 네팔 당국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발견된 실종자 4명의 장례 절차 진행 등 관련 영사 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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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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