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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탈북민' 출신 지성호 "김정은 사망 99% 확신…주말쯤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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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한 내 특이동향 없다"… 사망설 일축

세계일보

탈북민 출신의 지성호(사진) 미래한국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지 당선인은 1일 여러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심혈관질환 수술 후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싶었는데 (북한 소식통을 통해) 지난 주말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100%는 아니고 99%라고 말씀드릴 정도”라며 “후계 문제로 복잡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 당선인은 “과거 김일성·김정일 유고 발표를 볼 때 이번 주말쯤 북한이 김정은 사망을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며 “발표가 너무 늦어지면 후계 문제와 관련해 내홍을 겪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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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에 대해 “김 부부장으로 교통정리가 되는 수준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지 당선인은 이어 “김 위원장 사망에 따른 충격에 대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사망설을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북한 내 특이동향이 식별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나는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지금 당장은 김정은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저 모든 것이 괜찮기를 바란다”며 “나는 정말이지 상황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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