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임직원,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메리츠금융그룹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를 시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를 비롯해 증권, 화재, 캐피탈, 자산운용, 대체투자운용 등 지난해 소득 5000만원 이상 계열사 임직원 2700여 명은 자발적 의사결정에 따라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 참여 후 지원금이 필요한 직원에 대해서는 회사가 익명을 보장하고 해당 금액을 지원키로 했다.

메리츠금융은 코로나19 초기부터 계열사별로 재난지역 의료진과 소외계층을 위한 방역물품과 식료품 등을 지원했다.

피해지역 고객의 장기·자동차 보험금 청구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심사해 지급하고 확진 고객에게는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보험계약대출이 지급되도록 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임직원들의 개인 의사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사회 지도층 및 고소득층이 솔선수범하는 자율적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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