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WTI 원유선물(H) 상장지수펀드(ETF)'의 구성 종목 중 WTI 원유 선물 6월물을 7월물로 교체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7일 오후(현지시간) '스탠다드앤푸어스(S&P) Dow Jones Indices'(이하 지수사업자)가 해당 펀드의 기초지수인 'S&P GSCI Crude Oil Index Excess Return 지수'(이하 지수) 산출 방식을 WTI 원유선물 6월물을 WTI 원유선물 7월물로 조기 롤오버(만기 전 월물 교체)하는 조치에 따른 결과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지수사업자의 지수 변경을 고려해 28일 장 종료 후 실행한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지수 변경에 따른 월물 교체와 함께 향후 WTI 원유선물 가격의 등락 상황을 감안해 추가적인 월물 교체 등 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겠다"고 말하면서 "다만 현재의 슈퍼 콘탱고(Contango)상황에서 원월물로 교체함에 따라 롤오버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지속되는 원유선물시장 변동 속에서 지수 변동분 만큼의 수익률을 얻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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