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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당국 "황금연휴 코로나19 방역 분기점…증상 있으면 여행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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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코로나19 방역의 분기점으로 규정하고, 이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지켜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연휴를 앞두고 여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 이번 긴 연휴가 큰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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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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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몸이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아프다면 기본적으로 여행을 삼가 달라"면서 "여행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가족 단위로 자기의 차를 이용하거나, 되도록 혼잡한 여행지를 피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또 "여행 중에도 손을 자주 씻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 안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며 "사람 간 2m 거리를 유지하며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불가피하게 여행을 하더라도 여행 중간에 별도의 모임을 자제하고, 여행이 끝난 후에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집에서 휴식을 취했는데도 고열이 지속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조기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는 은밀하고도 조용하게 폭발적인 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며 "국민들이 불편하시더라도 황금연휴 기간에 감염 예방 수칙을 잘 실천해 주시고 일상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조화롭게 적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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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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