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오늘의 미디어 시장

엔씨, 머신러닝 기반 날씨 기사 제공…AI 미디어 연구 성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인공지능(AI) 미디어 공동연구 성과 중 하나로 머신러닝 기반 AI 날씨 기사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18년 5월 연합뉴스와 AI 미디어 공동연구 업무 협약(MOU)을 맺고 2년여간 연구·개발(R&D)을 진행했다. 연구 기간 동안 AI가 최근 3년치의 날씨 기사를 학습하고 기사 작성법을 훈련했다.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기술은 머신러닝 기반 기술로 AI가 100% 모든 문장을 자체적으로 생산한다. 이용자는 매일 하루 3번(아침, 점심, 저녁) AI 날씨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머신러닝 기반의 자연어처리(NLP) 기술이 미디어에 도입된 국내 첫 사례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 중인 AI 기술은 증시, 스포츠 경기 결과 기사 작성 시 정형화된 템플릿에 결과 값만 넣는 방식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사 생산 과정을 돕는 AI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AI가 기사 내용을 파악해 관련 사진을 자동 추천하는 기술, 특정 이슈의 흐름을 파악해 타임라인에 따라 자동으로 연표를 생성하는 기술 등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장정선 NLP센터장은 "연합뉴스와의 공동 연구 성과는 인간을 돕는 AI기술의 긍정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첫 도약"이라며 "AI 기술이 미디어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