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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경제 전시상황' 천명한 文…"3차 추경안 실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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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경제 위기 국면이라면서 정부가 위기 국가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내수 활력을 경기 회복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3차 추경안도 실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정경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전 분야, 전 영역에서 끝을 알 수 없는 경제 충격이 가시화되는,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는 위기국가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경제 중대본으로 모든 부처가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 극복의 전면에 나서 주길 바랍니다.]

특히 3차 추경안은 실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내수 활력을 경기 회복의 출발점으로 삼고, 소비 진작을 위한 일정을 앞당겨 추경이 통과되기 전에라도 곧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특별히 전 부처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디지털 기반의 대형 IT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이해관계 대립으로 미뤄졌던 대규모 국책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국내 성공적인 방역 조치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첨단기업의 생산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 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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