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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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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S-Oil, 하반기부터 저유가 영향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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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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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8일 S-Oil에 대해 하반기부터 저유가의 수혜로 실적이 정상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Oil의 1분기 실적은 최근 낮아진 추정치보 다 더 부진했다"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이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분기 중반을 넘어가면서부터는 공식 판매 가격(OSP) 급락과 연료비 절감으로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보다 정상화된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수요 둔화로 정제 마진이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지만, 이 경우 정유 업체들이 가동률을 조절하기 때문에 마진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 속도는 점진적일 전망이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저유가의 수혜로 실적이 정상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분기 4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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