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보 등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타이베이 당대예술관(MOCA Taipei)에서 '표현의 부자유전'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6월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평화의 소녀상을 포함한 6개의 예술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평화의 소녀상 |
평화의 소녀상은 한국인 김서경·김운성 부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소녀의 왼쪽 어깨의 새는 세상을 떠난 피해자들과 현실을 이어주는 매개체다.
소녀상의 바닥에는 할머니 모습의 그림자를 별도로 새겼으며 소녀상 옆의 빈 의자는 세상을 떠났거나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모든 피해자를 위한 자리로, 관람객이 앉아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또한 안세홍 사진작가의 '겹겹: 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시리즈 작품 6점도 함께 전시됐다.
안세홍 사진작가의 작품 |
사진 작품의 주인공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중국에 남겨진 12명의 조선인 위안부이다.
타이베이 당대예술관은 타이베이 기차역에서 도보로 약 10여분 정도 걸리며, 젊은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인 예술 전시가 주를 이루며, 그 외에도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미술관이다.
'표현의 부자유전' 전시가 열리는 타이베이 당대예술관 |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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