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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집에서 푼 모의고사…깜깜이 시험에 수험생 '조바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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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등학생들 수능 모의 평가인 올해 첫 전국학력평가가 오늘(24일) 원격 시험 형태로 치러졌습니다. 차를 탄 채로 시험지를 받아 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 학교에서 시험지를 받아서 집에서 푸는 전에 없던 시험이었습니다.

성적 산출도 이뤄지지 않는데요, 안상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교정에 차들이 빼곡합니다.

순서에 따라 멈춰 창문을 열고 시험지를 전달받습니다.

[(몇 학년이세요?) 1학년 10반이요. (감사합니다.)]


시험지를 직접 받아 가는 학생들은 담임 교사와 첫인사를 나누기도 합니다.

[(몇 반?) 1반 ○○○이요. (아 그래? 내가 담임 선생님이야. 알겠니? 반갑다.)]

EBS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험지를 내려받을 수 있지만,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학교를 찾았습니다.

[경기고등학교 교감 : 실제 연습처럼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은 집에서 혼자 문제를 풀었지만, 평가는 이뤄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