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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확진자 동선 지운다지만…이미 남은 주홍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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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동선 정보 공개, 방역을 위한 거지만 필요 이상으로 길게 공개돼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보건당국이 접촉 2주가 지난 동선 정보는 삭제하도록 했지만 이걸 세심하게 관리하지 못하는 지자체도 꽤 있습니다.

전연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용산의 한 음식점. 점심시간이지만 가게는 텅 비었습니다.

지난 2월 말 용산구 첫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공개되면서 두 달 가까이 지났지만 지금도 손님들 발길이 뜸합니다.


[최민화/확진자 방문 용산구 식당 주인 : 거의 하루에 한 테이블? 두 테이블 평일 날. 주말에는 그나마 지인들이 좀 와주고…. 여기 안에 있으면 무슨 동물원 보는 것처럼, 사람들 지나다니면서 수군수군하면서 '아 여기 왔다 갔어' 뭐 사진 찍고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