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광주대교구청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5월 초까지 미사 중단을 연장하고 5월 6일부터 교구 내 각 본당과 기관의 미사를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기간을 황금연휴가 있는 다음 달 5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광주대교구는 이날 임시 사제평의회를 열고 미사 중단을 연장했다.
광주대교구는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행되는 다음 달 6일부터 미사를 재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미사 재개를 앞두고 미사 참석 전 발열 확인, 손 소독, 실내 마스크 착용, 개인 신상 기록 등 주교 회의에서 작성한 감염 예방 지침을 준수할 것을 각 본당 사제에게 당부했다.
광주대교구는 지난 2월 22일부터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중단하고 온라인 미사를 진행해왔다.
현장 미사가 중단된 것은 1937년 교구가 창설된 이래 처음이다.
광주대교구 관계자는 "오랜 기간 미사가 중단됐지만 감염 및 전파 위험 때문에 종교 시설 운영 자제를 권고한 정부 방침을 존중하고 미사 재개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해 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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