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도 "북 특이사항 없다"…윤상현만 다른 의견
[앵커]
우리 정부의 입장을 보겠습니다.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등은 사실무근이란 쪽에 힘을 실었습니다. 다만 무소속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평양이 최근에 봉쇄됐다"면서 외신들과 함께 '북한의 이상설'을 제기했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외신들의 '건강 이상설'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대변인이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다"는 공식 공지를 한 데 이어 고위 관계자도 JTBC에 "김정은 위원장은 측근들과 함께 다른 지방에 체류하며 정상 활동 중인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한 겁니다.
이 관계자도 북한의 당·내각·군부 중 어디에도 비상경계 태세 같은 움직임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국가정보원도 하루 종일 북한에 대해 같은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특이사항이 없단 겁니다.
이런 가운데 한 사람, 무소속인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만 다른 의견을 냈습니다.
[윤상현/국회 외교통일위원장 : 쉽게 (김정은 위원장 건강 이상설이) '사실이 아니다' 할 정도는 아니라는 거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윤상현/국회 외교통일위원장 : 어떤 사람은 저한테 (김 위원장이) 발목 수술을 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코로나… 그런데 심혈관 수술했다는 사람이 가장 정통한 사람이 얘기한 겁니다.]
하지만 윤 위원장은 정보의 출처를 묻는 기자들에게 "밝힐 수 없다"며 정부 관계자는 아니라고만 답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심수미 기자 , 주수영, 이경,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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