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국민 100%에게 주느냐, 70%에게 주느냐는 논란은 단지 3조원 정도 차액에 해당하는 돈 문제가 아니라 철학의 문제"라며 "그걸(70% 지급을) 고집한다는 것은 사실 기재부가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철학의 문제인데 기재부가 그걸 고집한다는 것은, 사실 기재부가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문제는 국회에서 정해야 될 문제이고 기재부가 너무 그렇게 주장을 앞세워선 곤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총선 판세에 대해선 "애초 판단은 지역구에서만 170석~171석까지도 가능하지 않나, 비례대표는 15~17석 사이(로 예측했다)"며 "최종적으로 당 지도부에 보고할 때도 결과하고 거의 근사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론조사는 과학적인 것"이라며 "여론조사를 꾸준히 하고 여론조사 특징, 특성을 잘 살펴서 유권자들의 반응 패턴 잘 읽는 등 이런 것들에 기초해서 조정해서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여론조사 전문가로 지난 2017년 대통령선거부터 지방선거, 4?15 총선까지 3번의 선거를 승리로 이끈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통한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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