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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靑 “확인해 줄 내용 없다… 특이동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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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하고 있는 모습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12일 보도한 사진. 뉴스1


청와대가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미국 CNN방송 보도에 대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통일부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통일부가 공식적으로 언급할 사항은 없다”전했다.




김 위원장의 최근 공개 활동은 지난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 주재와 서부지구 항공사단 예하 추격습격기 연대 시찰이다. 즉 열흘째 김 위원장은 공식적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앞서 CNN 방송은 20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전문 인터넷 매체 데일리엔케이(NK)도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4월 15일·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점을 들어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에 위치한 김씨 일가의 전용병원인 향산 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향산특각에 머물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이후 태양절마다 빠짐없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참석해왔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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