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 당국자도 “신뢰할 만한 정보가 없어 정부 내에서도 보도 내용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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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이 집권 후 처음으로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불참하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추측이 제기돼왔다. 지난 11일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것이 가장 최근의 공개 활동이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20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데일리엔케이도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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