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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교회에 이어 사찰, 성당도 종교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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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당국이 오늘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기존보다는 완화된 형태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함에 따라 종교계도 법회와 미사, 예배 재개를 속속 알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전면 중단된 사찰의 법회가 두 달여 만에 재개됩니다.

조계종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다음 달 5일까지 유지하되,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기도와 법회를 부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전국 사찰에 지침을 내렸습니다.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 주요 법회가 열리기 때문에 초하루인 오는 23일 사찰별 법회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회를 열더라도 코로나19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1m 이상 간격 유지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합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연기된 대로 다음 달 30일, 연등회는 다음 달 23일에 열립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종교시설 등은 기존 행정명령을 유지하되, 그 내용을 운영중단 권고에서 운영자제 권고로 조정하고 운영할 경우는 반드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명령은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합니다.]

천주교도 서울대교구와 대전교구가 23일부터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재개한다고 알리는 등 교구별로 미사 재개를 알리고 있습니다.

미사가 재개돼도 면역력이 약한 신자들은 주일미사 참석 의무가 면제되고 방역 지침을 지켜야 합니다.

지난 12일 종려 주일과 19일 부활절을 기점으로 예배를 재개한 곳이 많은 교회도 오는 일요일 주일 예배를 재개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도 56만 명으로 국내 최대인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오는 주일 예배를 부활절 기념예배로 열겠다고 공지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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