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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프랑스 항공모함도 '비상'…절반이 코로나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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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두 번째

<앵커>

프랑스는요, 바다에 떠 있는 항공모함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타고 있던 전체 대원 중 절반이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이렇게 항공모함에서 일어난 집단 감염은 미국에 이어서 2번째입니다.

이어서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항공모함 샤를 드골 호가 지난 12일 나토 연합작전을 전격 중단하고 기지로 돌아왔습니다.

일부 승조원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승조원 2천 3백 명 가운데 2천10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1천 8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에릭 라보/프랑스 해군 대변인 : 20여 명이 툴롱의 생텐 군사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이 항모는 지난달 13일부터 15일 프랑스 브레스트항에 기항한 뒤 외부 접촉이 전혀 없었는데도 잠복기 2주를 훌쩍 넘긴 이달초부터 의심 환자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