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0.6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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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44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중국 증시가 17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6% 오른 2838.9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55% 상승한 1만527.99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62% 오른 2020.77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55% 오른 2835.56으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장에서 가상화폐 등의 강세에 힘입어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 이런 오름세를 이어가다 상승 마감했다.
중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GDP가 20조6504억 위안(약 355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지난해 GDP 성장률은 6.1%이고,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6.0%였다.
올 1분기 GDP 성장률은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따로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8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아울러 중국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하기는 문화대혁명이 종식된 1976년 이후 44년만에 처음이다. 1976년 중국 GDP 성장률은 -1.59%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블록 체인, 고속철 등이 강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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