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여권과 윤석열 총장 간의 갈등이 전망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검찰에선 선거를 감안해 총선 이후로 미뤘던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등 이번 총선 당선자와 관계된 수사가 재개됐기 때문인데요. 특히 고인이 된 청와대 특감반원 출신 검찰 수사관의 스마트폰 잠금장치가 풀리면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윗선개입 여부 수사도 재개될 전망입니다.
이재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검찰은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등 13명을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긴 뒤, 소환조사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이광철 민정비서관의 신병 처리도 총선 이후로 미뤘습니다.
검찰은 총선 기간 동안 추가 수사에 힘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장 큰 진전은 고(故) 백 모 수사관 스마트폰의 잠금장치를 풀었다는 점입니다.
검찰은 스마트폰 분석을 토대로 추가 조사 대상을 추려냈고 조만간 재소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공소 유지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라임 사태 배후 규명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청와대 경제수석실 파견 당시 라임 연루 의혹이 불거진 김 모 전 행정관을 체포했습니다.
김 행정관은 라임 배후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썼다는 의혹과, 라임 검사계획 관련 금감원 문건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중 기자(jej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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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 대로 여권과 윤석열 총장 간의 갈등이 전망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검찰에선 선거를 감안해 총선 이후로 미뤘던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등 이번 총선 당선자와 관계된 수사가 재개됐기 때문인데요. 특히 고인이 된 청와대 특감반원 출신 검찰 수사관의 스마트폰 잠금장치가 풀리면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윗선개입 여부 수사도 재개될 전망입니다.
이재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검찰은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등 13명을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긴 뒤, 소환조사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이광철 민정비서관의 신병 처리도 총선 이후로 미뤘습니다.
검찰은 총선 기간 동안 추가 수사에 힘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장 큰 진전은 고(故) 백 모 수사관 스마트폰의 잠금장치를 풀었다는 점입니다.
검찰은 스마트폰 분석을 토대로 추가 조사 대상을 추려냈고 조만간 재소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 관련자 가운데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은 오는 23일 재판준비기일을 맞습니다.
검찰은 공소 유지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라임 사태 배후 규명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청와대 경제수석실 파견 당시 라임 연루 의혹이 불거진 김 모 전 행정관을 체포했습니다.
김 행정관은 라임 배후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썼다는 의혹과, 라임 검사계획 관련 금감원 문건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TV 조선 이재중입니다.
이재중 기자(jej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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