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와 검찰 수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지난 정권의 비리 의혹을 파헤치고 있는데, 참사 책임자 처벌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박원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직후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검찰과 경찰. 하지만 구조 실패 책임으로 123 정장 한 명만 재판에 넘기면서 부실, 축소 수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듬해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했지만, 박근혜 정부와 갈등을 빚다 2016년 9월 강제 해산됐습니다.
[임관혁/세월호 특별수사단장 :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습니다.)]
특수단은 김석균 전 해경청장 등 당시 해경 지휘부를 재판에 넘겼고, 대통령 기록관에서 박근혜 청와대 자료들을 입수해 특조위 방해와 유가족 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을 오늘(16일) 부르는 등 총선 기간 자제했던 소환 조사도 본격화했습니다.
하지만 2기 특조위 격인 사회적 참사위가 제기한 영상기록장치 DVR 조작 의혹과 故 임경빈 군 구조 지연 의혹에 대한 수사는 별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장순복/세월호 참사 유가족 : 온 국민들이 다 같이 함께 이 진상규명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줬으면 하고 함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 공소시효는 이제 1년 남았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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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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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와 검찰 수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지난 정권의 비리 의혹을 파헤치고 있는데, 참사 책임자 처벌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박원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직후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검찰과 경찰. 하지만 구조 실패 책임으로 123 정장 한 명만 재판에 넘기면서 부실, 축소 수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듬해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했지만, 박근혜 정부와 갈등을 빚다 2016년 9월 강제 해산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활동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검찰이 발표한 사고 원인을 검증했지만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참사 5년 7개월 만에 각종 의혹을 재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단이 출범했습니다.
[임관혁/세월호 특별수사단장 :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습니다.)]
특수단은 김석균 전 해경청장 등 당시 해경 지휘부를 재판에 넘겼고, 대통령 기록관에서 박근혜 청와대 자료들을 입수해 특조위 방해와 유가족 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을 오늘(16일) 부르는 등 총선 기간 자제했던 소환 조사도 본격화했습니다.
[조대환/세월호 특조위 前 부위원장 : (세월호 참사 관련) 국가 책임 없어요. 국가 책임 운운하는 건 다 전체주의적 사고입니다.]
하지만 2기 특조위 격인 사회적 참사위가 제기한 영상기록장치 DVR 조작 의혹과 故 임경빈 군 구조 지연 의혹에 대한 수사는 별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장순복/세월호 참사 유가족 : 온 국민들이 다 같이 함께 이 진상규명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줬으면 하고 함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 공소시효는 이제 1년 남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주기를 맞아 다시 한번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 6번째 4월 16일…"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 노래로 연극으로…가슴에 새긴 아이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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