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단종…재고 남은 소매점에서만 판매
아이폰8+ 대체할 '아이폰SE+' 모델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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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SE 2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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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아이폰SE 2세대 출시와 함께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를 단종시킨다.
15일(현지시간) 애플은 아이폰SE 2세대를 출시하면서 아이폰8 시리즈 판매를 중단한다. 아이폰8 시리즈는 재고가 남아있는 공인 리셀러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아이폰SE 2세대는 아이폰8과 사양이 동일하다. 4.7인치 디스플레이와 홈버튼, 터치ID 기능을 지원하며 카메라 사양이나 기기 크기, 무게까지 같다. 애플은 최신 제품과 사양이 비슷한 모델은 빠르게 단종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다.
아이폰SE 2세대는 전작 대비 성능이 개선된 A13 바이오닉 칩이 탑재되며 무선 충전과 고속 충전, 카메라 기능 등이 업그레이드 됐다. 가격도 아이폰8 보다 훨씬 저렴하다. 2017년 하반기에 출시된 아이폰8(64GB)은 94만6000원이었지만 아이폰SE 2세대는 55만원부터다.
5.5인치 아이폰SE 플러스 모델도 함께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과 달리 플러스 모델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iOS 14 코드에서 아이폰SE 플러스 버전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애플이 아이폰SE 플러스 모델을 추후에 출시할 지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
한편 애플은 미국에서 오는 1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24일부터 아이폰SE 2세대 판매를 시작한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레드 3가지로 출시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64GB 모델 55만원 ▲128GB 모델 62만원 ▲256GB 모델 76만원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나 5월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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