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앙선관위 연결하겠습니다. 강희연 기자, 지금 개표는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
[기자]
현재 전국 251곳의 개표소에서 개표가 진행 중인데요,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전국 개표율은 2%를 막 넘겼습니다.
개표가 시작된 지 3시간 정도가 지났지만 개표율이 아직은 높지 않습니다.
이번 개표 작업에는 개표사무원, 경비 인력 등을 포함해 모두 7만 4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당선자 윤곽은 언제쯤 알 수 있습니까?
[기자]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오려면 개표가 70~80% 정도 이뤄져야 하는데요, 그 시점은 내일 새벽 2시쯤이 될 걸로 보입니다.
지역구 개표는 내일 새벽 4시쯤엔 완전히 마무리될 걸로 선관위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반면 비례대표의 경우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투표용지가 48.1cm로 길어져서 투표지를 정당별로 분류하는 기계를 사용할 수가 없어서 개표원들이 손으로 일일이 투표용지를 분류해야 해서인데요, 때문에 선관위는 개표가 내일 아침 8시는 돼야 끝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표가 종료되면 선관위는 곧바로 정당별 의석을 배분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특히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도입됐기 때문에, 의석 계산을 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석 배분 작업이 끝나면 선관위는 내일 오후 5시쯤 전체회의를 열어 당선자를 확정 짓겠단 계획입니다.
[앵커]
투표율도 살펴보죠. 이번 투표율이 2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네. 이번 21대 총선의 투표율은 66.2%입니다.
지난 1992년 14대 총선 당시 71.9%를 기록한 이래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지난 20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인 58%보다 8.2%p 높은 수치입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이고요, 가장 낮은 곳은 인천입니다.
최종 투표율은 전국 개표가 완전히 끝나야 확정됩니다.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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