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과 합쳐 155∼178석, 미래통합당은 비례정당 미래한국당과 합쳐 107∼130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소수정당으로는 정의당이 5∼7석, 국민의당이 2∼4석, 열린민주당이 1∼3석 가량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대 국회는 소수정당 약진과 다당제 확립을 기치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선거법을 개정했지만, '거대양당' 민주당과 통합당이 모두 비례정당을 만들면서 법 개정 취지는 퇴색되고 '도로 양당제'의 결과가 도출됐다.
원내에서 '캐스팅 보터' 역할을 했던 제3당이 사라지면서 21대 국회에서는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심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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