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8.1㎝
이번 총선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투표 용지는 48.1cm였다.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길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한 선거법이 시행되자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기 용이해졌다는 분석이 있었고 이후 많은 정당이 선거에 참여했다. 투표 용지에는 35개 정당이 등장했다. 투표 용지기 길어지면서 기존 투표분류기를 사용할 수 없어 수개표로 진행됐다.
2. 26.69%와 66.2%
지난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26.69%를 기록했다. 4년 전인 20대 총선과 비교했을 때 두 배가 넘는 투표율이다.
그리고 선거일인 15일 투표와 합산한 최종 투표율은 66.2%로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 18세·54만명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는 만 18세 유권자는 54만 8000여명이다. 전체 유권자의 1.2% 수준이지만 초접전 지역의 판세를 가를 수 있는 숫자다.
4. 8700만장
총선에 사용된 투표용지는 약 8700만 장이다. 모두 쌓으면 에베레스트산 높이와 맞먹고 한 장씩 펼쳐 놓으면 서울 여의도 면적과 비슷하다.
5. 4102억원
총선을 치르는 데 투입된 예산은 약 4102억원이다. 투·개표 작업과 인력 등에 들어간 비용, 정당에 지급한 국고보조금 등이 포함된 액수다.
[백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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