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코로나19 속 치러지는 총선, 어떤 의미?
<출연: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이상휘 세명대 교수·여론조사기관 매트릭스 조일상 대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제 약 1시간 후면 투표가 종료됩니다.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총선인 만큼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그야말로 안갯속입니다.
코로나19가 모든 총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공약과 정책이 실종된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이상휘 세명대 교수, 여론조사기관 매트릭스 조일상 대표와 전반적인 총선 상황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2>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는 잠시 뒤 오후 6시 이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이런 모습도 코로나19가 낳은 이례적인 선거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질문 2-1> 전 세계 많은 외신들도 우리가 예정대로 총선을 실시하면서 놀라움을 전하고 있다고 해요?
<질문 3>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있었는데, 역대 최고인 26.69%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격전지에서는 투표율이 더 많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오후 1시 투표율이 관건이다 이런 얘기도 나왔었는데,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사전투표와 재외투표 등이 합산된 거라면서요?
<질문 5> 높은 사전투표율을 두고 각 당은 서로 자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고 자신하고 있는데 높은 사전투표율이 각 당에 미칠 영향을 세 분은 어떻게 분석하시는지요?
<질문 6> 이제 곧 발표될 출구조사 이야기를 해 보면 원래 오후 6시에 발표되어 왔지만 이번에는 15분 미뤄 6시 15분에 발표되죠?
<질문 7>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출구조사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사전투표에 참여한 1,174만명의 유권자가 출구조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는데요?
<질문 8> 코로나19 사태 또한 출구조사를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에 대한 걱정으로 직접·대면조사에서 응답률을 낮출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여론조사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그런데 사실 총선은 '여론조사의 무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총선 여론조사가 틀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얘기일 텐데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지난 20대 총선에선 여당인 새누리당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죠.
<질문 10-1> 선거 막판이 되자 여야가 '몸 낮추기 경쟁'에 들어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180석 발언'을 수습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고, 통합당은 100석도 힘들다 이렇게 까지 얘기를 했는데 왜 이런 전략을 쓰는 겁니까? 득표 전략 중 하나인 건가요?
<질문 11> 그런가 하면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됐던 차명진 후보가 후보 자격을 다시 얻게 돼 총선을 완주하게 됐는데, 그러면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차 후보의 당적은 총선 후 자동으로 무소속이 되는 건가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1> 민주당 쪽을 보면 김남국 후보의 성인 유료방송 출연, 이 부분이 논란이었는데요. 이 같은 논란들이 결국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2> 그런가하면 이번 총선에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됐지만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으로 새 제도의 취지가 사실상 사라졌단 평가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군소정당들이 얼마나 국민적 지지를 얻을지도 이번 총선의 관심사입니다.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13> 출구조사를 확인하신 세 분의 평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상과 크게 달랐던 지역을 꼽으신다면요?
<질문 14> 지역별로 보면 121석을 차지하는 수도권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겠죠. 21대 총선 최대 격전지! 전체 지역구 253개 의석 중에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전체 판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15> 하나하나 뜯어서 보면!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 아닐까 싶은데요, '미니 대선'이라고 불릴 만큼 관심이 높은 지역입니다? 선거기간 여론조사에서는 이 위원장이 줄곧 오차 범위 밖 리드를 보이지 않았습니까?
<질문 16> 서울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죠. 서울 광진을, 대통령의 입이냐, 야권의 잠룡이냐,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격차가 조금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었는데 출구조사 결과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7> 여야 모두 승부처로 꼽는 '동작을'은 판사 출신들 간 경쟁이면서 정치 신인 대 전직 제1야당 원내대표 간 경쟁인데 동작을은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출구조사일 뿐입니다만, 이게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보세요?
<질문 18> 광진을, 동작을, 송파을까지 그래서 이번 총선이 '을의 전쟁'이다, 이런 말까지 나왔는데요. 서울 '송파을'로 가보겠습니다. 2년 전 재보선 때 일방적이던 송파을의 표심, 이번엔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 양상이었습니다? 송파을에서 두 번째 대결, 출구조사에선 어땠습니까?
<질문 19> 그런가 하면 '춘추연수시대'란 말까지 만들어낸 또 하나의 접전지, 인천연수로 가보겠습니다. 인천의 강남이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은 민주당 정일영 후보와 통합당 민경욱 후보와 정의당 이정미 후보의 삼파전인데, 단일화 가능성도 한때 이야기되었던 곳이죠?
<질문 20> TK 지역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대구 수성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김부겸 후보의 당락 여부인데 김 후보는 재선에 성공하면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대구 출신 대통령론으로 승부수를 띄웠죠? 선거 초반에는 주호영 후보가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안갯속입니다?
<질문 21> 28석이 걸린 호남으로 가보겠습니다. '호남의 정치 1번지' 목포에선 박지원 후보의 아성을 김원이, 윤소하 후보가 무너뜨릴지가 관전 포인트인데 출구조사에선 어떤 양상을 보였습니까?
<질문 22> 부산에서 주목받는 지역구도 있습니다. 박재호 민주당 후보와 이언주 통합당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남구을인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똑같은 지지율(45.5%)을 보인 적이 있을 정도로 판세를 예측하기 힘든 지역이기도 합니다?
<질문 23> 그렇다면 지역구 당선자의 윤곽은 언제쯤 대충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질문 24>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정국의 흐름이 어떻게 달라지게 될지, 세 분의 예상 시나리오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이상휘 세명대 교수, 조일상 매트릭스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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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이상휘 세명대 교수·여론조사기관 매트릭스 조일상 대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제 약 1시간 후면 투표가 종료됩니다.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총선인 만큼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그야말로 안갯속입니다.
코로나19가 모든 총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공약과 정책이 실종된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이상휘 세명대 교수, 여론조사기관 매트릭스 조일상 대표와 전반적인 총선 상황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제 선거가 1시간가량 남았고 곧 있으면 출구조사가 나올 텐데,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뭐라고 보시는지, 이번 총선의 의미가 어디에 있는지 전반적인 총평과 '관전포인트'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2>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는 잠시 뒤 오후 6시 이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이런 모습도 코로나19가 낳은 이례적인 선거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질문 2-1> 전 세계 많은 외신들도 우리가 예정대로 총선을 실시하면서 놀라움을 전하고 있다고 해요?
<질문 3>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있었는데, 역대 최고인 26.69%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격전지에서는 투표율이 더 많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 사전투표율 만큼, 최종 투표율 역시 높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세 분은 어디까지 전망하십니까? 70%는 넘을 수 있을까요?
<질문 4-1> 오후 1시 투표율이 관건이다 이런 얘기도 나왔었는데,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사전투표와 재외투표 등이 합산된 거라면서요?
<질문 5> 높은 사전투표율을 두고 각 당은 서로 자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고 자신하고 있는데 높은 사전투표율이 각 당에 미칠 영향을 세 분은 어떻게 분석하시는지요?
<질문 6> 이제 곧 발표될 출구조사 이야기를 해 보면 원래 오후 6시에 발표되어 왔지만 이번에는 15분 미뤄 6시 15분에 발표되죠?
<질문 6-1> 자가격리자 가운데 1만3천여명 정도가 투표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요. 전체 유권자 가운데 큰 비중은 아닙니다만, 박빙인 지역에서는 이 한표 한표까지도 중요할텐데요. 자가격리자 투표가 갖는 변수로서의 의미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출구조사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사전투표에 참여한 1,174만명의 유권자가 출구조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는데요?
<질문 8> 코로나19 사태 또한 출구조사를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에 대한 걱정으로 직접·대면조사에서 응답률을 낮출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여론조사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그런데 사실 총선은 '여론조사의 무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총선 여론조사가 틀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얘기일 텐데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지난 20대 총선에선 여당인 새누리당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죠.
<질문 10> 선거 막판, 통합당은 잇따른 막말 논란이, 민주당은 당 안팎의 과반 의석 전망이 부담이었는데 이런 각당의 막판 실수가 유권자의 표심에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일 거라고 분석하십니까?
<질문 10-1> 선거 막판이 되자 여야가 '몸 낮추기 경쟁'에 들어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180석 발언'을 수습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고, 통합당은 100석도 힘들다 이렇게 까지 얘기를 했는데 왜 이런 전략을 쓰는 겁니까? 득표 전략 중 하나인 건가요?
<질문 11> 그런가 하면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됐던 차명진 후보가 후보 자격을 다시 얻게 돼 총선을 완주하게 됐는데, 그러면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차 후보의 당적은 총선 후 자동으로 무소속이 되는 건가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1> 민주당 쪽을 보면 김남국 후보의 성인 유료방송 출연, 이 부분이 논란이었는데요. 이 같은 논란들이 결국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2> 그런가하면 이번 총선에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됐지만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으로 새 제도의 취지가 사실상 사라졌단 평가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군소정당들이 얼마나 국민적 지지를 얻을지도 이번 총선의 관심사입니다.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13> 출구조사를 확인하신 세 분의 평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상과 크게 달랐던 지역을 꼽으신다면요?
<질문 14> 지역별로 보면 121석을 차지하는 수도권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겠죠. 21대 총선 최대 격전지! 전체 지역구 253개 의석 중에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전체 판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15> 하나하나 뜯어서 보면!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 아닐까 싶은데요, '미니 대선'이라고 불릴 만큼 관심이 높은 지역입니다? 선거기간 여론조사에서는 이 위원장이 줄곧 오차 범위 밖 리드를 보이지 않았습니까?
<질문 16> 서울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죠. 서울 광진을, 대통령의 입이냐, 야권의 잠룡이냐,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격차가 조금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었는데 출구조사 결과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7> 여야 모두 승부처로 꼽는 '동작을'은 판사 출신들 간 경쟁이면서 정치 신인 대 전직 제1야당 원내대표 간 경쟁인데 동작을은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출구조사일 뿐입니다만, 이게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보세요?
<질문 18> 광진을, 동작을, 송파을까지 그래서 이번 총선이 '을의 전쟁'이다, 이런 말까지 나왔는데요. 서울 '송파을'로 가보겠습니다. 2년 전 재보선 때 일방적이던 송파을의 표심, 이번엔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 양상이었습니다? 송파을에서 두 번째 대결, 출구조사에선 어땠습니까?
<질문 19> 그런가 하면 '춘추연수시대'란 말까지 만들어낸 또 하나의 접전지, 인천연수로 가보겠습니다. 인천의 강남이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은 민주당 정일영 후보와 통합당 민경욱 후보와 정의당 이정미 후보의 삼파전인데, 단일화 가능성도 한때 이야기되었던 곳이죠?
<질문 20> TK 지역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대구 수성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김부겸 후보의 당락 여부인데 김 후보는 재선에 성공하면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대구 출신 대통령론으로 승부수를 띄웠죠? 선거 초반에는 주호영 후보가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안갯속입니다?
<질문 21> 28석이 걸린 호남으로 가보겠습니다. '호남의 정치 1번지' 목포에선 박지원 후보의 아성을 김원이, 윤소하 후보가 무너뜨릴지가 관전 포인트인데 출구조사에선 어떤 양상을 보였습니까?
<질문 22> 부산에서 주목받는 지역구도 있습니다. 박재호 민주당 후보와 이언주 통합당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남구을인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똑같은 지지율(45.5%)을 보인 적이 있을 정도로 판세를 예측하기 힘든 지역이기도 합니다?
<질문 23> 그렇다면 지역구 당선자의 윤곽은 언제쯤 대충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질문 24>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정국의 흐름이 어떻게 달라지게 될지, 세 분의 예상 시나리오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이상휘 세명대 교수, 조일상 매트릭스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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