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상파 방송 3사의 잇단 출구조사 보도가 나오자 국회 의원회관의 당 개표상황실에 자리한 민주당 인사들의 입에서는 작은 탄성이 나왔다.
상황실에는 이해찬·이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 윤호중 선대본부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박광온 공보단장 등 이번 총선을 진두지휘한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들도 함께 했다.
강훈식 수석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라고 하는 국민의 명령, 흔들림 없이 국정을 운영하라는 국민의 요청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엄중한 마음으로 국민이 주신 과제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승전보에 분위기는 고조됐지만, 참석자들은 최대한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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