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터치', 터치스크린을 통해서 다양한 민심을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저희 '물음,표를 던지다' 코너 준비해봤는데요.
맨 처음 그 물음부터 바로 던져보겠습니다.
선거 기간 어떤 이슈들이 있었을까요?
선거 기간 주요 이슈 알아보겠습니다.
각 정당 지지율입니다.
리얼미터 올해 초부터 선거 직전까지 지지율 기록한 건데요.
보시는 것처럼 가장 높은 지지율 지킨 건 더불어민주당이었습니다.
보수 야당도 보실까요? 올 초만 해도 자유한국당이었는데, 2월 17일 새보수당과 합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보수통합'이라는 주요 사건이 발생했죠. 관련 영상으로 한번 보시죠.
그런데 이 주 후반에 큰 이슈가 하나 더 등장합니다. 코로나19 대구 지역 집단 감염이 시작된 게 바로 이때입니다.
좀 더 확대를 해서 영상으로 그 과정 지켜보시죠.
[황교안/당시 자유한국당 대표 : 통합 논의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95일 만에 통합 가속도
[유승민/당시 보수재건위원장 : 신설 합당 추진]
2월 17일 미래통합당 창당
그런데 이주 후반에, 또 다른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코로나19 대구 지역에 집단감염이 시작된 게 바로 이때였는데요.
정치권에서도 여파가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2월 19일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
대구 지역 집단 감염 시작
이어지는 정치권 공방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월 20일) : 정치권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방역 협력 중요]
[심재철/미래통합당 원내대표 (2월 20일) : 무능과 무대책,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각 정당 지지율 어떻게 변했을까요? 마스크 대란도 있었지만 한국 정부가 잘 대응했다는 평가가 해외에서 나오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선거 전까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이전 정부의 축적된 방역메뉴얼 덕분"이라며, 경제 위기론 강조했지만, 선거 전까지 지지율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마지막 이슈, 3월부터 정치권을 잠식한 건 바로 '여야 비례 위성정당 논란'이 있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일찌감치 위성정당을 내놓았고요.
"쓰레기 정당"이라며 이를 비판하던 민주당도 결국 똑같이 이 시점부터 위성정당 논의를 시작하죠. 그 과정 영상으로 보시죠.
3월 8일 민주계열 비례정당 '열린민주당' 출범
위성정당 비판하던 민주당도
'더불어시민당'을…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3월 13일) 부끄러운 정치 모습 보이게 돼 매우 참담]
앞서 위성정당 만든 통합당도 공천 잡음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과정 속에서 탄생한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어땠을까요?
보시는 것처럼 거대 양당이 내놓은 위성정당이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엔 이번 총선에서 달라진 점 살펴보죠.
첫 번째는 바로 '18세 선거권 부여'입니다.
그러니까 오늘부터 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인 고3 학생들도 투표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인원은 어떻게 될까요? 54만 명이 넘습니다.
달라진 점 또 있습니다. 바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됐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쉽게 말해서 정당이 받은 득표율대로, 의석수 배분하자는 겁니다.
그동안 전체 300석 중에 지역구 253석을 제외하고 남은 의석에서 정당 득표율대로 가져가다 보니, 민심이 왜곡된다며 이제는 지역구 의석수와도 연동을 하자는 겁니다.
일단 30석에 대해서만 반영하자는 게 바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입니다.
좀 복잡하죠? 그래서 저희가 20대 의석수로 살펴보겠습니다.
20대 총선에서 47석 비례대표 의석 정당이 이처럼 나눠갔습니다.
그런데 20대에서도 만약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했더라면 어땠을까요?
거대 양당의 경우 지역구에서 확보한 의석수를 빼다 보니 이처럼 1/3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소수정당인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2배 넘는 의석수를 가졌을 것으로 나옵니다.
그만큼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이 용이하게 하자는 게 법의 취지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어땠을까요?
보시는 것처럼 거대 정당들이, 각각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내놓은 데다가, 민주당 계열의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까지 가세하면서 비례 위성정당이 난무하는 선거가 돼 버렸습니다.
안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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