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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현장연결] 1호선 탈선에 곳곳 지연·중단…5시간째 복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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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아침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인근에서 탈선 사고가 났습니다. 급행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반석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쪽으로 선로를 벗어난 급행열차 2량이 보이는데요, 모두 사고 열차들입니다.

현재 5시간째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탈선 사고는 오늘 아침 6시 반쯤 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 신길역 쪽 30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여 명이 내려 신길역으로 걸어서 대피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인선 구로역과 용산역 구간 급행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일반 열차도 지연 운행하고 있습니다.

1호선을 제외한 KTX는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탈선 사고로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는 출근길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긴급복구반 100여 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탈선한 열차 2량을 우선 분리한 뒤, 인근 역에 대기 중인 대형 크레인 2대를 투입해 선로 위로 들어낼 예정입니다.

복구 작업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정상 운행이 재개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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