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쓰레기로 남았던 선거 현수막들, 이번엔 에코백 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선거 현수막 에코백'입니다.

오늘(10일) 총선 사전 투표가 시작했죠.

선거가 끝난 뒤에 매번 쓰레기 더미로 남게 되는 선거 현수막들 이번엔 실용적인 에코백으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엔 현수막이 약 14만 개에 달했는데,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양의 폐기물이 단순 소각 처리되는 걸 막기 위해서 환경부가 재활용 대책을 내놨습니다.

도로에 걸린 현수막들은 대부분 폴리에스터와 면 소재로 된 합성섬유이기 때문에 장바구니나 청소 마대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서울 노원구 등에선 폐현수막을 활용해서 가방과 파우치, 환경교육 교구 등을 만들어 쓴 사례도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정당과 후보자가 현수막을 철거한 뒤 수거를 요청하면, 이걸 생활자원 회수센터에 보내서 지역 재활용업체나 사회적 기업 등에 원단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