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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6.5%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는 최근 경제 전문가 45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이 제시한 올해 1분기와 2분기 미국의 GDP 전망치(연율 환산·중간값)가 각각 -2.4%와 -26.5%로 집계됐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2분기 실업률은 12%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응답자들은 미국 경제가 올해 3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4분기에는 GDP가 5.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콘스턴스 헌터 NABE 회장은 "이번 설문 결과는 공격적인 재정 및 통화 정책에 힘입어 연말까지는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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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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