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가 이어지는 가운데 21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전 투표 때와 달리 마스크를 써야 하고 위생장갑을 착용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로 까다로워진 상황입니다. 국회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황예린 기자, 우선 코로나19로 투표율이 저조할 수 있단 우려도 있었는데 현재까지 사전투표율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후 1시 기준으로 전국 사전투표율은 6%에 이릅니다.
20대 총선의 사전투표 1일차 같은 시간대에 2.7가 나온 것보다 2배 넘게 높습니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4.5%였는데 이보다도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
투표는 6시까지 진행되죠? 투표장에 가서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살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는 오후 6시에 끝납니다. 내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분증을 들고 전국에 있는 3500여 개의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소에 방문할 때 마스크를 쓰고 방문해야 합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투표하러 오는 사람들 모두의 열을 잽니다.
체온이 섭씨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해야 합니다.
투표를 할 때는 소독제로 손을 닦고 위생장갑을 껴야 합니다.
[앵커]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들 중에서도 일부는 투표를 할 수 있죠?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중인 유권자들도 센터 안에 있는 특별 사전투표소를 이용해 사전 투표가 가능해졌습니다.
전국 8곳에 있는 치료센터에 설치돼 각각 서울 1곳, 경기 1곳, 대구 1곳, 경북 5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사전투표 기간인 오늘과 내일 하루당 5∼8시간씩 진행됩니다.
황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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