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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거리두기' 위해 온라인 개학했는데…학원가 여전히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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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이렇게 혼돈의 온라인 개학을 마친 학생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서울 강남과 목동의 학원은 현재 90% 이상이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치동 학원가로 가보겠습니다.

권형석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대치동의 학원 간판은 대부분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가방을 메고 학원을 드나드는 학생들도 쉽게 볼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이 끝나자 학원으로 모였습니다. 정부는 어제 전국 학원에 대해 휴원을 권고했습니다.

대부분의 대형 학원은 권고를 지켰지만 중소형 학원들은 문을 열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조사한 결과 강남과 목동 등의 학원 90% 이상이 문을 열고 정상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부 학원은 마스크를 써야 들어갈 수 있게 하고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소형 학원에선 1m 이상 띄어 앉는 게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 개학을 한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지난주부터 합동 점검을 진행중이라며 방역지침을 어기는 학원엔 행정명령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학원가에서 TV조선 권형석입니다.

권형석 기자(hs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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