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전 지역 경기판단 하향…11년 만에 처음

▲ 일본 중앙은행

일본 중앙은행이, 일본 전 지역의 경기가 나빠졌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일본은행이 이런 판단을 내놓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벌어졌던 2009년 1월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일본은행은 3개월마다 지역 책임자들을 모아 회의를 연 뒤에, 지역경제보고서를 펴내는데, 오늘(9일) 발표한 4월 보고서에서 이런 결론을 내놨습니다.

기존에는 일본 9개 지역 경기가 회복중, 혹은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표현됐지만, 이번 보고서에는 움직임이 약하다, 혹은 나빠지는 쪽으로 압력이 강한 상태 등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이런 상황이 된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각 지역의 생산과 개인 소비가 빠르게 나빠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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