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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마스크·돼지저금통…코로나19 극복 익명 기부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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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익명의 주민이 기부한 수제 마스크
[인천시 남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인천 자치구들에 따르면 최근 남동구 만수4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찾아와 손수 만든 면 마스크 40매를 기부했다.

이 주민은 "직접 만드는 거라 한 번에 많은 양을 기부할 순 없지만,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리를 떴다.

또 만수1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이달 초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후원 물품이 도착했다. 택배로 배송된 상자에는 라면 100개와 즉석밥 36개가 담겨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주민은 "어려운 시기에 작게나마 마음을 보태고 도움이 되고자 초등학생 자녀가 모은 용돈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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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생이 기부한 저금통과 마스크, 손 소독제
[인천시 연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수구 옥련2동 행정복지센터에도 한 초등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찾아와 돼지저금통과 마스크 15장, 손 소독제 등을 건넸다.

이 학생은 손편지에서 "심부름을 하며 모은 적은 돈이지만, 이 돈으로 마스크가 꼭 필요한 분들을 도와달라"고 말했다.

각 행정복지센터는 기부받은 현금과 물품들을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 가구에 전달할 방침이다.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직접 이웃돕기에 나서는 사례도 있다.

만수6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계좌에 가입했다.

직원들은 해당 계좌를 통해 연간 165만원 규모의 코로나19 후원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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