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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긴급사태' 선언..."힘 합쳐 위기 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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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감염자 수, 조치 없으면 한 달 뒤 8만 명 넘어"

가구당 최고 340만 원 지원…"정책 총동원해 위기 넘을 것"

[앵커]
아베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을 이겨낸 만큼 힘을 모은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누적 감염자 천 명을 넘어선 도쿄.

빠른 감염세와 함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최근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아무 조치가 없다면 2주 뒤 만 명, 한 달 뒤에는 환자가 8만 명을 넘게 된다는 게 일본 정부의 예상입니다.

결국 사람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사람들 간의 접촉을 70-80% 줄이면 2주 뒤에는 감염자 수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게 될 것입니다.]

긴급사태는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 7개 지역에 다음 달 6일까지 약 한 달간 발령됩니다.

국민이 지켜야 할 행동 지침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필수 직종 외에는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와 회식 등을 피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긴급경제대책도 내놨습니다.

소득이 줄어든 가구에 340만 원을 현금 지원하는 등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대책을 내놨다며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 위기를 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모두 힘을 합치면 우리는 다시 희망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기자 회견에서는 긴급사태 선언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경증 환자 수용을 위한 호텔 확보 등 의료 혼란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긴급사태 선언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감염자가 계속 늘 경우 강제성 있는 추가 조치를 내놓을지 묻는 질문에 아베 총리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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