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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이낙연 "일 잘한다, 뽑아달라"…외신도 주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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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재동, 동묘앞역 유세…미국 CNN 인터뷰도

"황교안, 편할 때 싸워도 늦지 않아…변함 없이 미워 않겠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 앞 네거리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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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우연 기자,김정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7일 출마 지역구인 종로에 집중했다. 그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겨냥해 "싸울 사람보다는 일할 사람을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아침 숭인동에서 출근길 인사를 마친 후 골목길 방역에 나섰다. 이후 재동에서 유세를 한 후 삼청동 일대를 돌며 주민을 만났다. 이날 공식 일정은 오후 5시30분 동묘앞역에서 마쳤다.

동묘앞역 근처 창신동 일대는 이 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한 후 제일 먼저 들렀고, 또 자주 찾은 곳이다. 그래서인지 그간 유세 현장 대비 가장 많은 인파가 이 위원장을 보기 위해 모였다.

그는 "창신동과 숭인동의 봉제공장에 일감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성과와 변화를 소개했다. 주민들이 환호하자 "이것은 이낙연의 공이 전혀 아니다. 대한민국 자체가 위대한 것이다. 그래도 박수 쳐준 것은 고맙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주에 있을 선거, 아니 이번 주에 있을 사전투표부터 싸울 준비를 갖춘 양반을 이번에는 뽑지 않고, 일할 준비를 갖춘 것 같은 양반을 뽑아주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소 이 위원장은 정권심판론을 꺼낸 황교안 대표에 맞서 '안전 총리' 또는 '일 잘하는 이낙연'이란 메시지를 앞세우고 있다.

이 위원장은 "싸움은 편안할 때 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급할 때는 싸울 겨를이 없다"며 "우선 머리를 맞대고 일단 일부터 해놓고 세상이 편안해지면 그때 가서 싸우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유지인 창신동 채석장을 경제부총리와 협의해 명소화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두 가지 자랑만 하겠다. 공부 못 한다는 말은 안 들었다. 일 못 한다는 말도 안들었다"며 "저는 일을 좋아한다. 일을 했다 하면 끝장을 본다. 작심하면 대체로 성공한다"고 덧붙였다.

오전 재동 유세에서도 황 대표에 대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미워하지 않겠다"면서 '일할 사람'을 뽑아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특히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에 대해 황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를, 자신은 숲 공원과 문화적 시설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공약이 엇갈린 점을 고려해 "세 가지의 제한으로 상업기지로 개발할 수 없다.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문화재와 재산권 보호를 병행할 수 있는 절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총리 공관이 근처 삼청동에 있는 점을 의식해 "총리로서 경험은 저의 인생을 키운 아주 값진 경험이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 일주일에 하루 이상 종로구 전통시장에서 여러분과 빈대떡에 막걸리를 반드시 마시겠다"고 했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자가 7일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입구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2020.4.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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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이 위원장의 유세 현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 위원장의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인 2일 창신동 우리마트 현장에도 외신 5매체가 참석해 취재했고, 4일에도 일본 아사히신문과 도쿄신문이 유세 현장에 직접 방문했다.

이날은 미국 CNN 방송 기자가 동행 취재했다. 이 위원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정국에서의 선거운동에 대해 "아주 밀접한 접촉을 꺼리게 되니 그 점이 조심스럽다"라며 "(선거운동에서 스킨십은) 매우 중요하다. '언버벌 랭귀지'(unverbal language)라고 말보다 중요한데 그것이 많이 차단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유세장에 사람이 오는 것은 고맙지만 걱정도 된다"라며 "연설하는 곳에서 거리두기를 하려고 하고, 사진찍기를 원하는 분도 있는데 서로 마주보기가 조심스러운 상황도 있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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