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부적절한 온라인 홍보물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해당 홍보물은 '민주당과의 결혼'을 주제로 지난 5일 더불어시민당 캠프 측이 만들어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 결혼해요'라는 글귀가 적힌 포스터에는 청첩장을 연상케 하는 사진과 함께 주례에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이 올라갔고, 또 다른 포스터에는 결혼식장에 선 남녀가 혼인서약을 하는 모습을 배경으로 '더불어시민 양! 더불어민주 군과 평생 함께할 것을 맹세합니까?'라는 글귀가 담겼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한몸'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였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선 "무리수"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정치권 등에서도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공당으로서의 품격은 저 밑바닥으로 내던져 버린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비판했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매끼리 결혼한다는 발상도 황당하지만, 누가 아버지한테 주례를 봐달라고 하나요?"라고 꼬집었습니다.
현재 게시물 원본은 삭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시민당은 "투표 독려용이 아니라 두 당이 하나라는 점을 알리는 것이므로 (선거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휘란 에디터
▶ '선거방송의 명가' SBS 국민의 선택
▶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