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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종부세'로 강남3구 공략 착수…수도권 화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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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與 험지' 강남벨트서 종부세로 표심 공략

종로에 집중한 이낙연…"일할 준비 갖춘 사람 뽑아야"

양정철도 경기권 지원사격…임종석은 전남 지원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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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박경미 서초을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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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윤해리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엿새째를 맞은 7일 전체 의석(253석)의 절반에 해당하는 121석이 걸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유세전에 화력을 집중했다.

특히 민주당은 고가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정을 당근으로 내세우며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벨트' 공략에도 본격 착수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박경미(서초구을),이정근(서초구갑), 김한규(강남구병), 김성곤(강남구갑), 조재희(송파구갑) 등 당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강남3구 후보들을 찾아 종부세 해결 약속을 고리로 표심을 공략했다.

이 원내대표는 비례대표 출신으로 서초구을에 둥지를 튼 박경미 후보를 지원유세한 자리에서 "1가구 1주택을 가졌음에도 종부세나 재건축 등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초구민 상황을 저희가 잘 알고 있다. 최대한 피해나 억울함이 없도록 잘 살펴볼 것"이라며 "종부세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원칙들을 가져가면서도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해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서울 강남을 비롯해 고가주택이 많은 지역구 후보들이 종부세 부담 경감을 공약으로 내걸며 당에 이를 반영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1가구1주택 실소유자에 대한 종부세 완화 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 앞서 이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역시 종부세 개정 필요성을 언급하며 당정청이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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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 재동 삼거리에서 차량유세를 한 후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0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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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도 "서초와 강남권을 대변하는 여당 국회의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거주자, 투기와 전혀 관계가 없는 서초와 강남권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 면도 있다"며 "서초·강남권에서도 여당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원내대표는 강남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김성곤 후보를 찾아 유세에 함께 한 자리에서는 "재건축과 종부세 민원이 많다고 하는데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김성곤 후보가 정답"이라며 "저와 민주당은 적절한 균형을 취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보겠다"고 했다.

김 후보도 "강남주민 최대현안은 종부세 감면"이라며 "적어도 투기가 아닌 1가구 1주택, 장기 보유자와 실거주자, 고령 및 은퇴자에 대해서는 종부세 감면이 합리적으로 조정돼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고 새로운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강원과 경기 등에서 후보자 지원사격에 나섰던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하루종일 자신의 출마지인 종로구에 머물렀다. 그는 이른 아침부터 종로에서 출근 인사와 차량유세를 돌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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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경기 고양을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후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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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차량유세에서 "싸우려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보다 일할 준비부터 갖춘 사람을 뽑아달라"며 "그 사람이 기왕이면 저 이낙연이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종로 지역 현안도 꼼꼼히 짚으며 일꾼 이미지를 강조했다. 종로 지역의 주차난을 언급하며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정독도서관 지하주차장 건설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종로를 비롯한 사대문 안에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공공기관의 지하 또는 마당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활용 문제에 대해서는 상대 후보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공약에 각을 세우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상대 후보는 그 자리에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며 "그 지역은 상업부지로 개발할 수 없다. 문화재영향검토지구이고 고도제한지역, 학교주변개발제한구역"이라고 지적하면서 공원과 문화시설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략공천을 받은 자당 후보들과 릴레이 정책협약식을 맺으며 측면지원에 나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도 이날 수도권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양 원장은 한준호(고양시을), 홍정민(고양시병), 이용우(고양시정), 김용민(남양주병), 김주영(김포시갑) 후보 등과 정책협약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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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오후 광주 남구 무등시장 사거리에서 4·15 총선 광주 동남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6.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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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의원을 단장으로 오영식 전 의원과 김정우 의원 등 3인조로 전날 결성된 '들러리 유세단'도 이날 송옥주(화성시갑), 홍기원(평택시갑), 김현정(평택시을), 이규민(안성시) 후보를 방문해 지원 유세에 나서며 수도권 공략에 힘을 보탰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날 광주를 찾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소병철(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김승남(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김원이(목포시) 후보를 잇달아 찾아 전남 지역 선거를 도왔다.

임 전 실장은 김원이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집권 후반 안전이냐 혼란이냐를 판가름하는 선거"라고 했으며 소병철 후보 지원유세에서는 "솔직하고 정직한 문재인 대통령 덕에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5선의 원혜영 의원을 비롯해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민주당의 '라떼는!유세단'은 이틀째 부산·경남(PK) 공략에 힘을 보탰다. 유세단은 경남에서 문상모(거제시), 양문석(통영시고성군), 황인성(사천시남해군하동군)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이밖에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에 남아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후보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팀웍을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bright@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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