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집권 이후 열린 11번의 최고인민회의 가운데 7번 참석했으며, 특히 작년에는 처음으로 시정연설에 나서 대남 정책 방향과 대미 메시지까지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최고인민회의는 당의 결정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는데, 이번 시기에는 사전에 당 회의가 개최됐는지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통상 최고인민회의는 개최 하루나 이틀 전 대의원 등록을 하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나 조선혁명박물관 참관 등의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에는 회의 당일에 대의원 등록을 하도록 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밖에도 북한은 최근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나 외무성 신임대미협상국장 명의의 담화를 발표한 만큼 최고인민회의에서 대외 메시지를 발표할 것인지도 지켜볼 대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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