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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미상' 미군 72명 확진...미군 "주한미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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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주한미군에 신원 확인 요청했지만 거부당해

방역당국 "해외 검체 수탁검사 가능…주한미군 확진자 아냐"

미군 확진자 72명 감염 지역 관련해 여러 추측 나와

[앵커]
주한미군에서 최근 우리나라 코로나19 진단검사 연구소에 미군 검체를 보내 검사한 결과 72명이 확진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대부분 신원이 명확치 않아 논란이 됐는데요.

이에 주한미군과 우리 정부는 한반도 주둔 미군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초 평택시는 국내의 한 진단검사 연구소로부터 미군 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통보받았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대부분의 인적사항은 없었고, 평택시가 주한미군에 정보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우리 방역 당국이 경위 설명에 나섰습니다.

검사 물량이 늘어난 국가가 검체 검사를 의뢰한 사례라며, 정부는 국내 검사 소화에 무리가 없는 선에서 해외 검사 수탁을 허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주한미군은 국내의 코로나19를 포함해서 임상검사를 할 수 있는 검사기관과 장기수탁계약을 이미 체결해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이번 무더기 확진은 주한미군도, 국내 발생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애초 해외 미군 검사까지 수행하려고 했지만, 최근 주한미군 검사자가 늘며 해외 검체를 한국 연구소에 맡긴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미군 확진 환자의 감염 지역이 어딘지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 괌에 정박 중인 핵 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 호' 승무원들일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루스벨트 호에선 이미 수백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승무원 4천8백여 명 중 필수 인력 천여 명을 빼고 하선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가까운 오키나와나 괌의 미군기지 장병들의 검체를 우리나라에서 검사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스무 명에 육박하는 등 감염 확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주한미군은 최근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어기고 술집에 간 장병 4명의 봉급을 깎고 계급을 강등시키는 등 감염 차단을 위해 내부 군기를 다잡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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