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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재난지원금 한목소리…재원 놓고는 날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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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 D-8 ◆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처음 맞붙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6일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한 4·15 총선 1차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정혜선 민생당, 김종석 미래한국당, 정필모 더불어시민당, 김종철 정의당, 주진형 열린민주당 후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 방안과 재원 마련 방식 등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정필모 후보는 "대상 선정 기준이 복잡해 행정 낭비도 심하다"면서 "대상을 모든 가정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혜선 민생당 후보도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 4인 가구 기준 가구당 200만원을 바로 현금으로 지급하는 재난극복수당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후보로 나온 김종석 의원은 "헌법상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하면 다음 주에라도 국민에게 자금이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주진형 열린민주당 후보는 김 의원을 향해 "그 권한(긴급재정명령권)은 국회를 열 수 없을 때 쓰라고 돼 있다. 그렇게 긴급하면 지금 당장 국회의원들이 모여라"고 맞받았다.

[백상경 기자 /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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