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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코로나19 사태 속 여야 협력 강조한 이낙연 "황교안 미워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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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명륜동 돌며 유세 나서

동행한 일본 기자 '야당에 일본 옹호 지적' 질문엔

"정치적 판단에 사실관계 오해는 피해야" 응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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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선거운동이 개시된 후 첫 주말인 4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서울 종로에 본인과 나란히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 대해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우선 저부터 황 대표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미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여야 모두 협력하자는 메시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명륜동 명륜새마을금고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우리는 협력해서 나라를 구해야 할 처지다. 황 대표 지지자들도 저를 미워하지 말아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위대한 국민을 믿고 우리 앞에 놓인 위기의 강, 고통의 계곡을 국민 어떤 분도 낙오하지 않고 건널 수 있도록 모두 손을 잡아야 한다”며 “서로 이해하고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방역체계 또는 방역기술을 본받아간 나라가 세계 121개 나라다. 대단한 일”이라며 “생각이 다른 분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제 양심을 걸고 정부에 수고한다고 말하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 위원장의 유세 현장에 일본 기자들이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기자가 한국이 중국인 입국금지를 하지 않는 등 중국에 관대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묻자 이 위원장은 “사실에 대한 오해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태 초기에 중국 후베이성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했다. 오직 후베이성에 대해서만 취한 상당히 강력한 조치”라고 답했다. 또한 일본 기자가 민주당이 야당에 대해 일본을 지나칠 정도로 옹호한다고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한국과 일본은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해 양쪽이 공정하게 지켜야 하는데 (일본의 조치로) 그게 무너져 한국도 비자 심사를 한 것”이라며 “정치적 판단 때문에 사실관계까지 오해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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