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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시험대…코로나 후 활성화 장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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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보고서

“이미 위기였던 백화점 매출 급감, 변화 불가피”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미국 사례를 들어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업종별 희비가 크게 엇갈린다면서 이중 ‘공유경제’는 구조적 측면에서 고민해봐야 할 산업이라고 판단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공유업체들에게도 부담일 수 밖에 없고, 코로나19가 진정된다 하더라도 예전 수준의 ‘공유’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대표적인 예가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나 차량호출서비스인 우버와 리프트였다. 이 연구원은 “이들 기업의 주가 부진이 심화하고 있는데, 과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구독경제’와 ‘공유경제’라는 두 개의 축 중 현재는 ‘구독경제’ 에 집중하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한 선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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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 데이터에서 업종별 차이가 드러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자료에 따르면 전체 신용카드 지출은 3월 24일 기준 전년대비 30% 넘게 감소한 가운데 항공, 숙박, 크루즈, 엔터테인먼트 관련 분야는 사실상 매출이 제로(0)에 가까웠다. 의류·백화점과 관련된 매출도 전년대비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온라인과 식료품 매출만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주간 동일점포판 매를 보면 할인점은 전년비 두 자리 수 이상 급증한 반면 백화점은 정반대”라면서 “코로나19 이전부터 고전하던 백화점 업체들에게는 이번 위기가 어떤 산업보다도 충격이 클 수 밖에 없고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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