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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의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상임위원들은 방위비 분담금 협상 상황을 점검하고,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협상과 관련해 한미 양국은 실무급 선에서 의견 접근을 이룬 가운데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진 상탭니다.
회의에선 또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다수 국가가 방역 경험 공유 및 물품 지원을 요청해 오는 상황에서 각국의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 기여 방안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습니다.
상임위원들은 특히 지난달 26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공동의 위협에 대항해 각국이 연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대응 후속 조치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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