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대사는 정부 e-브리핑 홈페이지에 올린 영상메시지에서 "주한미군사령부가 오늘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일부에 대해 무급휴직을 예정대로 내일부터 시행할 것임을 알려왔다"면서 "양국 간 협상 상황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사는 이어 "무급휴직 대상 한국인 근로자들이 조속히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사는 "현재 한미 양국은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방위비분담협상이 상호 호혜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최종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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