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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총선 이모저모

유승민 연일 총선 광폭행보…수도권·중도 표심잡기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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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보수 통합 이후 한동안 침묵을 이어오던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에서 서울·수도권에 출마한 통합당 후보 측면 지원에 본격 나섰다. 지난달 17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합당해 통합당이 출범한 이후 통합당과도 거리를 뒀던 유 의원이 총선이 코앞에 다가오자 중도층과 수도권 표심을 모아 통합당 승리에 힘을 보태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유 의원은 지난 28일 서울 중성동갑 진수희 후보, 29일 서울 중성동을 지상욱 후보와 서울 송파갑 김웅 후보 선거 사무실을 방문했다. 유 의원은 "친박(친박근혜)이다, 친이(친이명박)다, 친홍(친홍준표)이다, 친황(친황교안)이다, 따지는 것 자체가 의미 없는 새 시대에 돌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리에 나가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하든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요청이 있으면 응하겠다"며 선거 지원에 적극 나설 뜻을 피력했다. 이를 반영하듯 유 의원의 행보는 '유승민계'를 넘어 범위가 넓어졌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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