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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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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35개 정당 312명 등록…경쟁률 6.64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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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총 47개의 의석을 놓고 경쟁하는 오는 4·15 총선에서 35개 정당이 모두 312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경쟁률은 6.64 대 1로 지난 2016년 20대 총선(3.36 대 1)의 두배 가까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가장 많은 39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첫 번째 순번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2번은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0명의 후보를 등록, 비례대표 1번은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고 2번은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이다.

정의당의 비례대표 후보는 29명으로, 1번은 류호정 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 2번은 장혜영 다큐멘터리 감독를 각각 배정했다.

26명의 후보를 낸 국민의당의 1번은 최연숙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이고 2번은 이태규 전 의원이다.

모두 21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낸 민생당의 첫 순번은 정혜선 가톨릭대 의대 교수, 2번은 이내훈 전 바른미래당 상근부대변이다.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 중 현재 가장 많은 의석(20석)을 확보한 민생당이 투표용지에서 처음 칸에 위치한다.

17명을 후보로 낸 열린민주당의 경우 1번은 김진애 전 의원, 2번은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다.

비례대표 후보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5억1230만4000원이었고, 세금을 평균 약 8933만8000원 냈다.

병역 의무가 없는 여성 후보 172명을 제외한 남성 후보 140명 중 군 면제를 받은 후보는 30명(21.4%)이다. 여성 후보 172명 중에서는 2명이 군 복무를 했다.

각 정당의 비례대표 여성 후보 추천 현황을 보면, 미래한국당이 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의당(18명), 시민당(17명), 국민의당(13명), 민생당(12명), 열린민주(9명) 순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후보 가운데 90명(29%)은 전과가 있어 10명 중 3명꼴로 범죄 경력이 있는 셈이다.

전과 횟수로는 초범이 48명, 재범 21명, 3범 10명, 4범 4명, 5범 1명, 6범 2명이다. 7범·8범·10범도 각각 1명씩이었고, 전과 17범(1명) 후보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 연령 분포를 보면, 50~60세가 104명으로 가장 많았고, 40~50세(73명), 60~70세(64명), 30~40세(35명), 30세 미만(13명) 순이었다. 70세 이상은 23명이다.

직업별로는 정치인(117명)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상업(24명), 교육자(24명), 회사원(18명), 변호사(14명), 약사·의사(9명) 등의 순이었다.

입후보 경력을 보면 첫 도전은 208명이었으며, 재도전이 51명, 3번째 도전이 24명 등이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는 기초단체장 8개 선거구에 25명, 광역의원 17개 선거구에 44명, 기초의원 33개 선거구에 86명이 등록했다.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은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된다. 정당·후보자가 제출하는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4월 5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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