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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코로나 덮친 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328만건…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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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빠르게 확산 중인 미국에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각) 미 고용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15~21일) 접수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28만3000건이다. 이전 최고 기록인 1982년 69만5000건의 4배가 넘는 숫자일 뿐만 아니라,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도 많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경제 전문가들의 이번 예상치인 100만~225만건도 크게 웃돌았다.

우한 코로나 여파로 정리해고 등이 늘어나면서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결과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불과 한 주 전인 8~14일에 신청된 실업수당 건수는 28만1000건이었다.

유한빛 기자(hanv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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